
불완전 교향곡
" 아저씨, 박자
맞출 줄 모르세요?"
이름 이도아
나이 12
키/ 몸무게 141cm|36kg
성별 여
직업 학생
[머리]
그는 답답하게 느껴질 정도의 짙은 흑갈색 머리를 가지고 있었다. 그의 중후한 분위기를 더욱 가중해주는 요소 중 하나가 이 머리색이라고도 할 수 있었는데, 다양한 머리 모양을 시도할 법한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긴 생머리를 마냥 풀고 있었다. 묶거나 땋는 등의 변화를 시도하지 않았고, 12년이라는 짧은 인생동안 같은 스타일을 유지했다. 굳이 바꿀 필요를 느끼지 못했고, 묶은 머리는 애같이 보여 싫다는 것이 그의 이유라는 듯.
곱슬기가 거의 없는 직모이며, 허리보다 조금 위로 올라오는 길이의 머리를 가지고 있다. 뒷머리 끝이 약간 말려있는 것을 제외하면 거의 생머리에 가깝다. 앞머리 역시 적당히 긴 길이며, 늘 같은 길이를 유지하고 있다. 부모가 자주 미용실에 데려가 항상 같은 길이를 지속하도록 신경 쓰고 있는 듯. 몇 년 동안 계속된 일이기에, 바이올린을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했을 때부터 머리 길이의 변화를 찾아볼 수 없다고 한다.
염색 등은 일절 하지 않은 자연모이며, 꾸미기보다는 적당히 관리만 하는 편이다. 콩쿠르 등에 나갈 일이 잦아 본인도 외모에 많은 신경을 쏟는 편이다. 부모의 관심으로 정기적인 케어를 받으며, 그렇기에 늘 찰랑거리고 윤기가 나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그의 머리에선 항상 고급스럽고 무거운 비누향이 난다.
[얼굴]
피부가 하얀 편이다. 혈색이 옅어 창백하다고 느껴질 정도의 색이었으며, 밖으로 나간 적이 없다고 생각될 정도로 주변 또래들과 확연히 차이 나는 피부를 가지고 있었다. 빈말로라도 건강해 보인다고는 할 수 없었으며, 오히려 유약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아이답게 부드럽고 말랑한 피부를 가지고 있었으며, 이 역시 부모의 지대한 관심으로 인해 매번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
실제 연령보다 나이 들어 보인다는 평을 많이 듣는다. 한결같은 무표정한 얼굴 때문인지, 잘 웃지 않는 성격 때문인지는 몰라도 어른스러운 외모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고. 놀랄 만큼 표정변화가 거의 없다. 잘 웃지 않는 것을 넘어서, 일말의 미소나 실소조차도 찾아볼 수 없었다. 감정이 얼굴에 잘 드러나지 않는 편이며, 우는 모습도 보이지 않는다. 다시 말해 조금의 변화도 없는 기계적인 표정을 유지하고 있었다.
꽤 예쁘장한 얼굴로, 귀엽다는 말보단 아름답다는 평을 많이 듣는다. 큰 눈과 중후한 분위기 때문인지, 또래에게선 찾아볼 수 없는 조숙한 느낌이 있다고. 잘 웃지 않는 탓에 마냥 귀엽고 사랑스러운 얼굴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었으나, 확실히 예쁜 편에 속하는 얼굴이었다.
[눈]
짙은 흑색의 눈으로, 까맣게 채워진 그의 눈동자를 보면 공허하다는 느낌을 적잖이 받을 수 있었다. 눈은 큰 축에 속했고, 둥근 눈매와 처진 눈썹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쌍꺼풀이 짧고 연하게 자리하고 있었다.
[손]
깔끔하고 예쁜 여타 부분과는 달리, 그의 손만은 거칠게 튼 상태였다. 이곳저곳에 물집이 터진 흔적과 굳은살이 자리했으며, 여러 상처가 많았다. 연주를 마치고 나면 손톱 밑에 현의 은가루들이 묻어있을 때가 많으며, 활을 자주 잡다 보니 그 자국도 선명히 남아있곤 한다.
[옷]
검붉은 원피스를 단정히 입고 있었다. 무릎 밑까지 오는 긴 원피스는 콩쿠르나 인터뷰 요청이 있을 때 종종 입는 것으로, 늘 깔끔하고 티끌 하나 없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위화감을 주기도 했다. 셔츠에 남색 리본을 달고 있었으며, 회색 양말과 검은색 구두를 깔끔히 착용하고 있었다.
마치 마네킹에 전시된 것을 그대로 가져온 듯한 답답함과 얌전함이 공존하는 차림새였으며, 헐거운 곳 하나 없이 단추까지 잘 끼워져 있는 그의 옷을 보면 왠지 모를 불편함 역시 느껴지곤 했다.
[체형]
평균 키보다 약간 작고 마른 체형이었다. 언뜻 봐도 연약하다는 느낌의 체형이었으며, 그의 조숙한 분위기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작고 마른 몸을 가진 탓인지, 근력은 없으나 체력과 민첩함은 상당한 편이다. 장시간 연습이 일상적이기에, 체력은 자연히 길러졌다고 한다.
[인상, 분위기]
그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제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성숙한 분위기를 가진 아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에게선 어리거나 밝은 느낌을 일절 찾아볼 수 없었으며, 오히려 실제 나이보다 1~2살 많아 보이는 조숙함을 먼저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무표정한 얼굴 탓에 차갑고 냉정하다는 인상 역시 받을 수 있었으며, 주위 또래와는 확연히 차이 나는 분위기이기에 그를 잊어버리기는 쉽지 않았다.
이러한 냉랭한 분위기 덕에 그에게 쉽게 다가올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았으며, 인간관계 역시 좁아졌다고 한다. 그의 무표정하고 조용한 인상은 타인에게 벽을 치는 느낌마저 준다고 한다.
성격
성숙한|이성적인|독설가
"애 취급 하지 마세요. 저도 이제 12살이라니까요?"
[성숙한, 차분한]
그는 12살이라는 나이답지 않은 성숙한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그의 말투는 마치 중학생, 혹은 그 이상을 보는 것 같았으며, 생각의 깊이나 정서는 다 자란 어른과 견주어도 모자랄 데가 없었다. 제 것을 고집하지도, 마냥 큰 소리를 내거나 떼를 쓰지도 않았으며, 오히려 차분하고도 영리한 태도로 관조해 종종 위화감을 주기도 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당황스러울 만큼의 조숙한 태도로 어른들을 놀라게 하기도 한다고. 그만큼 앞뒤 상황을 명확히 따질 줄 알고, 미래의 가능성까지 고려할 수 있는 판단을 할 수 있었다.
성숙한 성격의 그는 차분한 성격 역시 가지고 있었는데, 들뜨거나 화를 내는 등 제 감정에 치중된 모습을 거의 보이지 않았다. 그 어떠한 일에도 쉽게 놀라지 않았고, 항상 침착하고 조용한 모습으로 일관했다. 말이 없으며 표정변화도 적었기에 그의 감정변화를 빠르게 알아채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그의 이런 차분한 성격은 그를 더욱 어른스럽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였는데, 주위 어른들보다 더한 차분함은 일종의 불편함마저 주곤 했다.
[냉정한]
그에게서 다정한 면모라곤 찾아볼 수 없었다. 한결같이 차갑고 냉랭한 태도를 유지했으며, 매정한 모습도 곧잘 보였다. 누군가에게 응원을 하기 보다는 평가를 하는 타입이었으며, 이러한 평가 역시 말이 곱지 않아 자주 질책을 받곤 했다. 타인을 감싸주고 이해하는 것에 서툴렀으며, 쌀쌀한 자세로 주변인들을 대했다.
그의 천성 자체가 냉정한 탓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다정한 자세를 취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는 듯. 실제로 따뜻한 말을 건네거나 누군가를 포용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며, 그 자신 역시 그러한 태도로 보살핌을 받은 적이 드물기에 필요성 또한 느끼지 못하겠다고. 이러한 성격 탓에 인간관계의 폭이 굉장히 좁으며, 또래 친구보다는 덜 감정적으로 대해도 되는 어른들과 어울리는 것을 편하게 느낀다.
"아, 이렇게 쉬운 것도 못해요? 이거 할 줄 모르는 건 아니죠?"
[까칠한, 예민한]
빈말로라도 그의 성격을 좋다고 말하기엔 어려웠다. 까칠하고 쌀쌀맞은 성격이라고 말하는 편이 옳았으며, 이에 더해 예민하기까지 해 그를 다루기는 꽤 어려운 일이었다. 괜히 주변을 트집 잡고 이것저것 참견하는 성격은 아니었으나, 자신이 얽힌 일이라면 상당히 엄한 태도를 보였다. 무엇 하나 곱게 넘어가는 법이 없었으며, 무언가 거슬린다면 작은 일이라도 절대 놓치지 않고 반응했다. 이를 곱게 지적하기 보다는 날카로운 어투로 말을 건넸고, 이러한 화법을 늘 구사했기에 누구나 그의 까칠함을 쉽게 눈치챌 수 있을 정도였다.
또한 신경이 상당히 곤두서있어 예민한 모습을 자주 보였으며, 그가 관련된 일에는 민감한 태도로 일관했다. 이러한 모습으로 인해 주변에서의 평가가 좋지 않으며, 주위 사람들에게 잦은 질책을 받곤 한다.
[독설가]
위와 같은 성격으로 인해 얻은 별명은 '독설가'였는데, 그가 예민하고 까칠한 만큼 나오는 말 역시 부드럽지 못했기 때문이다. 상대의 실수를 거침없이 지적했으며 냉정한 평가를 하며 다른 이에게 쓴소리를 건네곤 했다. 상대를 기분 나쁘게 하려는 의도가 아닌, 정말 개선해야 하는 점을 지적하는 것이나 말을 고르지 않아 종종 문제가 되는 듯. 1년 전, 학생 콩쿠르에 나갔을 때 시비가 걸린 참가자에게 실력을 독설하며 싸움이 붙기도 하였다.
이러한 일이 한두번이 아닐 만큼 쓴 말을 건넸으며, 자연히 '독설가'라는 수식어를 얻게 되었다. 본인은 그다지 신경 쓰지 않으나, 그의 이런 성격으로 인해 괜한 시비가 붙을 때가 많아 주변인들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여기, 이걸 생각하면 이 부분은 이렇게 해야 해요. 이해했죠?"
[이성적인, 현실적인]
그는 이성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일전에 서술했듯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일관된 자세를 유지했으며, 무엇이든 이성을 앞세워 사고하고 결론을 내리는 습관을 지니고 있었다. 자신의 감정을 뒤로 미룰 줄 알았으며, 제삼자의 시선에서 사건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능력 역시 충분했다. 그의 조숙함이 느껴지는 또 다른 이유가 바로 이 이성적인 성격인데, 초등학생답지 않은 이 성격은 주위로부터 '어른스럽다'라는 이유로 꽤 좋은 평을 받고 있다고. 그러나 아이답지 않다며 어색해하는 사람도 종종 발견할 수 있다고 한다.
그의 이성적인 성격은 현실적인 사고에 큰 도움을 주었다. 그는 몽상가와는 거리가 먼데, 낙관의 낙 자도 찾아볼 수 없는 현실감각을 가지고 있었다. 무엇이든 희망적으로 생각하는 일이 없었으며, 자신의 능력과 현존하는 요소들을 잘 알고 있었다. 이를 계산하고 이용하는 것이 그의 대응 방식이었으며, 이러한 현실감은 그로 하여금 긴장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따라 낙관적이고 비현실적인 사람들과는 성격이 상당히 맞지 않는다고.
[꼼꼼한, 분석적인]
그가 현실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그 특유의 꼼꼼함 때문이었다. 무엇 하나도 놓치는 법 없이 모두 고려했으며, 두세번씩 재고를 거치며 빠짐없고 완벽한 결론을 도출하고자 했다. 좋은 집중력으로 부족한 곳 없이 완전한 상태를 유지하고자 했으며, 여러 가능성을 따지며 사고하고는 했다. 이러한 성격 탓에 생각하는 시간이 많은 편이나, 시간이 아깝지 않을 정도의 결론을 내 행동하는 편이다.
또한 그는 분석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이해타산을 잘 따질 수 있었으며, 현존하는 모든 요소들을 머릿속에서 분석하며 계산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 가능성과 가설을 셈해가며 행동했으며, 이러한 분석적인 성격을 이용해 자신이 생각하는 최선을 위해 행동했다.
"그게 제 알 바인가요?"
[무던한, 무미건조한]
그는 확실히 까칠하고 예민한 면이 있었지만, 이는 자신이 연관된 일에만 국한된 성격이었다. 자신이 관심 없는 것, 자신의 영역이 아닌 것엔 일말의 흥미도 보이지 않았으며, 시선을 두지도 않았다. 자신과 연관된 것이 아니라면 모두 무감각하게 반응했으며, 자신이 신경 써야 할 일과 아닌 일을 명확히 구분하고 행동했다. 오지랖이 넒다는 수식어와는 거리가 한참 먼 모습을 보인다.
타인과 연관되지 않으려 하며, 웬만하면 먼저 나서서 누군가에게 신경을 쓰지도 않는다. 한마디로, 자신에게 영향이 가는 일만 아니라면 무미건조한 태도로 일관한다는 것이다. 그로 인해 누군가와 교류를 하거나 상호작용 하는 모습을 보기가 쉽지 않으며, 혼자 있는 모습을 주로 관찰할 수 있었다.
[기타 성격]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그는 다른 사람에게 공감할 줄 몰랐으며,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거나 타인을 배려하는 등의 행동에 서툴렀다. 누군가를 이해하고 그의 입장에서 서는 것을 상당히 어려워하는 듯.
-말이 없는: 그는 차분한 성격답게 말이 없는 축에 속했다. 자신이 먼저 나서 대화를 걸지도, 의견을 말하지도 않았으며, 그저 걸려오는 대화에만 가끔 짧은 답을 줄 뿐이었다.
특징
이번 콩쿠르 최우수상은, ―참가번호 3번, 이도아 양입니다! 모두 큰 박수로…'
[바이올린]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로서의 그를 서술하자면 이 단어 하나로 충분했다. 10살이 채 되기도 전에 여러 악기를 시작했고, 각각에 뛰어난 두각을 보이며 그의 음악적 재능을 자랑했다. 특히 바이올린에선 남다른 감각을 보이며 또래의 수준을 훨씬 넘어선 모습을 보였는데, 이를 인지한 부모의 인도로 바이올린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원체 가진 감각이 뛰어나 수월한 연습을 할 수 있었고, 또래 뿐만 아니라 고학년, 심지어 중고등학생과도 겨룰 수 있는 실력을 갖추고 있어 각종 콩쿠르에서 많은 상을 받기도 했다. 탁월한 재능과 화려한 수상이력으로 인해 '바이올린 신동'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인터뷰를 진행한 적도 있다 보니, 적어도 바이올린계에선 이도아는 꽤 유명인이라고. 이러한 유명세를 따라 그의 흑갈색 바이올린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로 여겨지기도 한다. 이로 인해 각종 견제, 시비가 걸리기도 하나 그는 무감각하게 반응할 뿐이었다.
실력을 더욱 갈고닦기 위해 연습량이 만만치 않은 편이며, 바이올린을 하면서 손이 상하기도 했다. 그는 이러한 다년간의 여정에서 단 한 번도 불만이나 짜증을 낸 적이 없었고, 군소리 역시 하지 않았다. 그러나 수상을 해도 기뻐하지 않고, 웃지도 않는, 이상하리만큼 조용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노력가]
이미 서술했듯 그의 연습량은 상당한 편이었는데, 그는 그런 고된 일정에도 군말없이 따라오는 노력가였다. 자신의 재능도 갈고닦지 않으면 쓸모가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제 감각을 더욱 빛내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그가 좋은 실력을 유지하는 데엔 그의 지속적인 노력도 한몫한다고.
오차없는 연주를 목표하는 완벽주의적 성격을 가지고 있었으며, 바이올린에 관해서라면 타인에게도, 자신에게도 한없이 엄격한 태도를 유지한다.
"아, 네. 이해했어요. 근데 이 부분은 그렇게 연주하면 안되지 않아요? 악보를 보면…"
[말투]
어린아이라기엔 어울리지 않고, 어른이라기엔 버릇없는 말투를 유지하고 있었다. 존댓말을 사용하나 어투가 딱딱한 편이었고, 배려없는 화법은 엄격한 면접관, 혹은 제멋대로 행동하는 아이같기도 했다. 상대를 가리지 않고 존댓말을 사용하며, 어른들을 대할 일이 잦기에 존댓말 사용에 익숙한 편이라고.
그러나 자신보다 어리거나, 제 또래의 사람들을 대하는 것은 서툰 축에 속한다. 반말을 사용하려 하긴 하나, 말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는 듯. 이러한 특징 탓에 제 또래에 한해선 애매한 반존대를 사용한다.
[예의]
그는 확실한 독설가에, 까칠한 성격이었으나 이가 곧 예의없음과 직결되지는 않았다. 기본적인 예의는 전부 지키는 편이었으며, 상대방의 경계와 수용 범위를 잘 인식했다. 자신의 쓴 말투를 잘 알고 있다 보니 다른 부분에서 신경을 많이 쓴다고. 상대방의 선을 계산해가며 자신이 행동하는 범위를 제한하거나 조절하기도 한다.
[가족관계]
그의 가족은 부모와 그 하나로 이루어진 3인 가족이다. 형편이 넉넉한 편이며, 부모는 외동딸인 그에게 신경을 많이 쏟고 있다고. 부모 중 하나는 지휘자며, 하나는 전업주부로 양육 및 가사에 집중하고 있다. 부모가 엄격한 편이나, 조용한 그의 성격 탓인지 큰 트러블은 없는 가정이라고 한다.
[호불호]
L: 딱히 없음.
H: 시끄러운 환경 혹은 사람. 이외에는 딱히 없음.
호불호가 흐릿하며, 거의 모든 것에 무미건조한 태도를 보인다. 싫어하는 것도, 좋아하는 것도 딱히 나누지 않는다. 호불호의 경계가 뚜렷하지 않은 편이다.
[기타]
-생일: 6월 21일. 탄생화는 달맞이꽃이며, 꽃말은 '자유로운 마음'이다. 탄생목과 탄생석은 무화과나무와 진주. 각각 감수성과 순결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취미와 특기: 취미는 딱히 없으나, 특기는 바이올린을 비롯한 악기 전반의 연주이다. 또한 음감과 박자감각이 꽤 좋은 편이다.
-습관: 혼자 있을 때 손가락을 움직이며 악보를 생각하는 습관이 있다. 가끔 허밍 수준의 선율을 흥얼거리며 생각하기도 한다고.
소지품
[바이올린 케이스]
흑갈색 바이올린과 활이 담겨있는 케이스. 성인용이 아닌 만큼 크기는 작은 편이다. 평상시에 사용하는 악기이며, 그의 트레이드 마크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악보집]
바이올린 악보로, 크라이슬러가 작곡한 <사랑의 슬픔>의 악보가 담겨있다.
선관
차재희
같은 아파트 거주민으로, 바이올린 연습에 질린 이도아가 차재희의 집에서 땡땡이를 치며 종종 시간을 보내는 관계이다. 자신을 귀찮아 하면서도 끝까지 거절하진 않는 차재희를 내심 편하게 여기고 있으며, 자신에게 바이올린을 강요하거나 큰 관심을 갖지 않는 그를 신기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주변의 어른들과는 확연히 다른 성격의 차재희는, 이도아의 거의 유일한 친구나 마찬가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