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까칠한 토끼 친구
" 아, 안 울어!"
이름 강주원
나이 11
키/ 몸무게 130 cm / 33kg
성별 여
직업 학생
붉은기가 조금 도는 밝은 갈색의 웨이브진 양갈래 머리를 했다. 옆머리는 짧아 묶이지 않아 얼굴 옆에 위치해있으며, 앞머리는 크게 세 갈래로 나뉘어져있다. 밝은 적안은 똘망한 큰 눈에 위치했으며, 짙은 쌍커풀이 눈에 띄인다. 혈기가 도는 밝은 피부를 가졌다. 흰색의 맨투맨 위에 분홍색의 야구점퍼를 입었으며, 바지는 무릎까지 오는 길이의 청바지 이다. 신발은 벨크로로 된 편리한 신발인데, 안쪽에는 캐릭터 토끼가 그려져있다.

성격
마음 여린 / 까칠한 / 순진한
“마음 여린”
배려하는, 정이 많은, 눈물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자란 아이인 만큼, 남에게 사랑을 베풀 줄 안다. 모두를 늘 호의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며, 상대도 자신을 그렇게 바라봐줄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자신의 중요성을 아는 만큼 타인의 중요성도 알고 있기 때문에, 자신이 괜찮은 한도 내에서는 타인을 배려하는 것 같다. 예를 들면, 소풍을 갔을때 친구가 목말라하면 자신의 음료수를 나누어 준다든지, 옆자리 친구가 지우개가 필요할때에는 둘 사이에 지우개를 둔다든지 하는 배려가 잦다.
정이 많은 편이라 이별을 싫어한다. 혹여나 친구가 전학을 가게 되면 꼭 눈물을 보이곤 한다. 그것 말고도 학년이 바뀌어 선생님이 바뀔때에도 서운한 마음에 눈물이 맺힌다는 듯. 물론 학년이 바뀌어도 전 선생님을 찾아뵐수는 있지만, 더 이상 자신의 담임 선생님이 아니라는 사실에 슬퍼하는 것 같다. 이별을 싫어하는 것 외에도 주원의 넘치는 정은 의외로 긍정적인 효과도 불러오는데, 그중 하나는 모두와 두루두루 어울린다는 것이다. 딱히 누구를 싫어하지도 않으며, 늘 같은 반 아이들의 이름이나 특징은 다 꿰고 있다. 조금 겉도는 친구가 있다 싶으면 은근슬쩍 다가가 친해지려는 시도를 보인다. 이런 주원의 성격에 새 친구가 전학을 온다면 주원의 옆자리에 붙여주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까칠한”
툴툴대는, 표현이 서툰, 당돌한
그런 넘치는 애정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주원은 표현이 서툴다. 친근하게 다가가는 법을 잘 모르는 것인지, 늘 퉁명스러운 어투를 가지고 말을 건다. 종종 이런 점이 다른 친구들을 겁먹게 하는 경우가 있는데, 결과적으로는 주원이 도움을 주는 경우가 많아 쉽게 좋은 아이라고 인식된다. 비록 그 어투는 조금 가시가 돋혀있을지라도, 속내에 담긴 다정한 의도가 주변에게 감동을 불러오는 것 같다. 주변 친구들은 모두 ‘첫인상은 무서웠는데, 사실 알고보니 착한 아이였다’는 말을 자주 한다.
꽤나 당돌한 면도 있는데, 서슴 없이 타인에게 말을 거는 것이 또래 아이들에게서는 보기가 어려웠다. 타인이 어떻든간에 미움을 받지 않을것이라는 자신감이 있는 것인지, 두려움 없이 먼저 나선다. 길을 잃었을 때라든가 주위의 도움이 필요할 때, 주원이 말을 걸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일은 없을 것이다.
“순진한”
의심하는, 단순한
어린아이 답게, 해주는 말을 곧이 곧대로 믿을 정도로 순진하다. 물론 너무 자신의 상식을 벗어나는 이야기라면 거짓말이 아니냐며 의심을 하지만, 그 의심은 한번 부정당하면 오래가지 않는다. 자신이 믿는 사람이 하는 말일수록 더욱 단순하게 믿어버리는 것 같다. 가끔 오빠가 자신에게 장난을 치면, 그대로 믿어버려 오빠를 당황시킬때가 자주 있다.
거짓말 외에도, 누군가 이래라 저래라 명령을 시켜도 타당한 이유를 대면 고분고분 시키는 대로 하는 것 같다. (물론 입은 투덜대지만.)
특징
생일
3월 14일
탄생화: 아몬드; 희망
탄생석: 컬러리스 스피넬; 순진함
가족
1남 1녀중 막내. 가족에게서 충분한 사랑을 받고 자란 사랑스러운 아이이다. 부모님의 올바른 지도 아래, 사랑을 받는 것만이 익숙한지, 남에게 애정을 표현하는 것은 서툴다. 8살 위의 오빠가 있는데, 나이차가 꽤 있음에도 어릴적부터 주원을 아끼고 잘 놀아준 오빠 덕에 거리감은 하나도 없다는 듯 하다. 오히려 그 어떤 형제자매보다 친근함을 보여주는 사이.
LIKE
토끼
학교에서 키우는 토끼를 처음 접한것을 시작으로 토끼에 대한 사랑이 커져만갔다. 처음엔 단순히 먹이를 주는 당번이었으나, 오물오물 풀을 먹는 토끼의 모습에 빠져, 후에는 아예 담당으로 지정해달라고 부탁했을 정도이다. 토끼에게 ‘토토’라는 이름까지 붙여줄 정도로 많이 애정한다.
오빠
유일한 남매인 오빠를 매우 좋아한다. 오빠가 야구 경기가 있을때에는 매번 보러 갔을 정도로 매우 아끼며, 자랑스럽게 여긴다. 늘 친구들에게 오빠 자랑을 늘어놓는듯 하다. 자신의 오빠가 정말 야구를 잘하는데, 분명 프로선수가 될거라면서 말이다. 오빠에 관해서는 눈을 반짝이며 나불나불 말하는 것이, 평소에 알던 조금 까칠한 주원과는 사뭇 다른 이미지이다.
HATE
야채
: 토끼는 좋아하지만, 토끼가 좋아할만한 야채는 싫어한다. 부모님이 편식은 좋지 않다며, 자주 토끼를 본받아 야채를 먹어보라고 권유했지만… 결과는 늘 실패였다.
취미
그림그리기
: 종이에 각양각색의 사인펜을 이용하여 그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 딱히 특출나게 잘 그리는 편은 아니지만, 자주그리는 토끼만큼은 귀엽게 잘 그린다! 종종 스케치북에 토끼들을 그리고 오려낸 뒤, 친구들에게 선물한다.



